나향욱 정책기획관
민중은 개돼지다 망언 논란
도대체 한국사회가 어디까지 온 것일까요? 최근 들어 나라의 녹을 먹고 있는 공무원, 그것도 고위직 공무원들의 망언이 잇따른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나향욱 정책기획관 발언은 참담함까지 느껴집니다.
문제의 발단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기자들과 만난자리라니.... 도대체 무서울게 없는 모양입니다. 국민에게 진실을 말하는 직업을 기자들 앞에서 민중은 개돼지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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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알아도 어쩔 수 없다는 것으로 받아 들여도 되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마인드로 살아 왔길래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 대사로 많은 분들이 분노를 느끼셨을텐데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도 교육부!! 고위간부 입에서 말입니다.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네요. 국민이 동물도 아니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모두 사랑받으려고 자기에게 아부를 떨것이라고 판단했나 봅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얼마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 기억하실 것입니다. 컵라면을 먹으며 그저 열심히 살아 온 젊은 청년의 죽음에 많은 이들에게 눈씨울을 붉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나양욱 정책기획관은 이에 대한 물음에 내 자식에게는 일어날 일이 아니라 신경안쓴다라는 듯한 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분제를 공고화 발언을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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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됐으면 난 총을 쐈으니 죽이던지 도망가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라 라고 들어도 무방하겠죠? 와 진짜 분노를 떠나서 이렇게 글로만 대응할 수 없는 제 자신이 싫어지기까지 합니다.
기자와의 만찬자리였기에 이런 발언의 심각성을 인식한 질문한 기자는 수차례 번벅할 기회를 주었다고 하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그냥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이라며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분제라고 책에서만 배웠던 말을 귀나 눈으로 듣고 보고 있는 이 현실이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얼마전 이정호 KEI 센터장의 천왕폐하 만세 삼창 발언도 파운이 되었지만 결국 어떻게 됐습니까?징계조치 했습니까? 오늘(7월9일) 현재는 모르겠지만 지난 달 말까지는 징계조차 없다고 알려 졌습니다. 느껴지십니까? 우리가 이러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예측하나 해볼까요? 나향욱 정책기획관 역시 "술먹고 취해서 그랬다. 그래서 기억이 안난다" 라고 변명할 것입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나향욱 대기발령을 냈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아시겠지만 어디선가 또 한 자리하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지켜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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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가 맞는지 틀리는지.... 그리고 또 스스로 생각하며 미소를 띄우겠죠. "국민은 역시 개돼지였다" 라고 말입니다. 상상이 가십니까? 그러니 이번에 한 번 스스로 밝혔던 신분제 밑바닥 끝까지 보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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