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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이정현 김시곤 녹취록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의원 김시곤 국장

녹취록 공개, 세월호 보도 개입설


으아~!! 정말 분통 터지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세월호...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아픈 사건에 관련 된 사항입니다. 당시 언론에서 세월호에 대해 보도 할 때 사실여부에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수치도 다르고) 



그래서 정부의 세월호 보도 개입의 의혹과 함께 음모론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지게 된 것이였죠. 이에 대한(세월호 참사 청와대 보도 개입) 증거라고 주장되는 일명 이정현 녹취록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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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들어보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이 녹취록에는 이정현 의원과 당시 KBS국장이었던 김시곤 국장의 세월호 보도에 있어서 지시 혹은 권유하는 듯한 말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살펴 볼까요?(심호흡 한 번 하시고 보세요.)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해경이 잘못이나 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몰아가고... 지금 국가가 어렵고온 나나라 어려운데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는 게 맞습니까?



김시곤 당시 KBS보도국장: 아니 이 이 선배

이게 뭐 우리가 일부러 해경을 두들겨 패려고 하는 겁니까?


정말 노골적으로 KBS보도에 대해 불만을 품고 화를 내고 있어 보입니다. 그 동안 세월호 정부 개입설에 대해 말만 있어지 이와 같이 녹취록이 존재하는 사실에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 입니다. 이것이 대화의 끝이 아닙니다.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지금 그런 식으로 KBS 9시 뉴스에

다른데도 아니고 말이야... 지금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내고 있잖아요.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배를 그렇게 오랫동안

몰았던 놈이면 그놈들이 잘못이지, 마이크로

뛰어내리지 못하게 방송한 그놈들이 잘못이라고...



당시 KBS에서는 해경이 구조를 신속하게 재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가 나갔고 해경이 언딘 우선 잠수 위해 해군이 바다에 투입되는 것을 통제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 노골적으로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불만을 토하는 전화를 했던 것이 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시곤 보도국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김시곤 당시 KBS보도국장: 아니 일차적인 잘못이 그 선사하고

선원들한테 있는 것은 다 알려진 거 아닙니까?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그러면 왜 지금 해경이 저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보도를 하냐 씹어 먹든지

갈아 먹든지 며칠 후에 어느정도 극복(사태가 해결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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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뒤에 그때 가서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다.

그때 가서 해경이 아까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제 잘못도 있을 수도 있어요



이에 대해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은 "솔직히 우리(KBS)만큼 정부를 많이 도와준 데가 어디 있습니까? 솔직히..  말하자 이정현 의원은 이렇게 중요할 때 극적으로 도와달라는 말을 합니다. (더이상의 대화는 사진으로만 공개하겠습니다.)



김시곤 이정현 대화 녹취록을 들어보니 한 마디로 가관이 따로 없습니다. 일종의 갑질이라고 할 수도 있죠. 그렇다면 과연 이정현 의원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했을까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이었을까여? 아니면 자기 명예?... 뭐...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방송국 보도 국장에게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어안이 벙벙해 집니다.



저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무런 요구나 권유없는 정상적인 통화라고는 생각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불거진 당시 해군기지로 갔다는 '세월호 철근 400톤' 의혹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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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결국 김시곤 보도국장은 청와대 홍보수석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말을 합니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길환영 전 KBS사장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지만 이는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이정현 김시곤 세월호 녹취록의 핵심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필이면 또 세상에!! 박근혜 대통령이 KBS를 하필! 오늘 봤네 한 번만 도와주시오. 국장님..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두려움?에 근간을 둠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한 나라의 공중파 방송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가슴 아픈 사건을 두고 이런 요구에 응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답답하기만 하네요. "여기 조직이라는게 그렇게는 안되요" 라고 말했지만 결국 그렇게 된 셈입니다. 참....우리가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일까여?



이정현 김시곤 녹취록 청와대 공식입장



오늘 이와 같은 이정현 녹취록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뭐 결론, 아니 결론은 없고 그냥 이정현 김시곤 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는 말만 반복해서 하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사실상 청와대에서는 단순히 이정현 수석의 개인적인 충정 발언이라고 선을 그으려는 것 같다고 하고 야당에서는 진실은혜,여론조작을 외치며 충동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늘 그래왔죠.....)



세월호 참사에서 단 한 명의 생명조차 구하지 못했던 박근혜 정권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비판적인 보도를 막기위해 언론을 압박하고 개입을 했을 것이다! 라는 의혹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무서워서 험하게 말 못하겠습니다.ㅠ) 또한 권력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 한 번 새삼 느끼게도 해줍니다.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모르겠지만(야당에서 들고 일어섰다. 야당의 비리로 또 시끄러웠다가 합의? 또 이런식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아직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정부에서 더욱 그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될까여? 아니겠죠?  분명한 사실은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진다는 것입니다. 부디....이 진리를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